애플의 새로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사전 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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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근 그들의 최신 혼합현실(MR) 헤드셋인 '비전 프로'의 사전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이는 애플워치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범주의 기기로, 기술계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비전 프로의 출시 배경과 사전 판매 시작

애플은 19일(현지시간) 오전 5시부터 비전 프로의 온라인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사전 판매는 다음 달 2일 미국 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나왔으며, 지난해 6월 처음으로 비전 프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비전 프로의 개발과 특징

이 혁신적인 MR 헤드셋은 1000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7년 이상의 시간을 들여 개발했습니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착용형 공간 컴퓨팅'이라고 지칭하며, PC나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던 기능을 3차원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팀 쿡 CEO는 이를 "기술의 다음 장이자 큰 도약"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가격 및 시장 반응

비전 프로의 가격은 최저 3499달러(약 456만원)로, 당초 예상 가격인 3000달러보다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물량이 이미 소진되며 흥행 돌풍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비전 프로가 당장 애플에 큰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UBS의 데이비드 보그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해 비전 프로를 약 40만대 출고한다고 가정할 경우 2024년 매출은 약 14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애플이 지난해 회계연도 4분기에 아이폰으로 기록한 매출보다 적은 수준입니다.

결론

애플의 '비전 프로'는 혼합현실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 성공 여부는 향후 몇 달간 기술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관심은 높으며, 이 기기가 가져올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이상  HOKEE였습니다.